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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

결로의 정의 및 결로 사례, 예방 방법, 해결 예시

by 마음에너지 2024. 4. 10.

결로의 정의 및 결로 사례, 예방 방법, 해결 예시
결로 현살

결로 현상

결로란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 다습한 수증기, 습기 등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는 부분에서 벽체의 실내 측에 물방울이 돋아나는 현상이며 이러한 작용 등으로 곰팡이의 번식으로 부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결로 예방 방법

결로 예방법

실내 환기를 충분히 자주하여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수증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는 등 결로 예방이 우선입니다.

쾌적하고 건강한 온도, 습도 조절입니다. 참고로 발생 부분에는 가구 등을 5~10cm 정도 띄워서 배치해야 하고, 곰팡이가 발생했을 경우 벽면을 건조하게 한 뒤에 락스(세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로 분사하는 방법 등으로 제거합니다. 수증기 함유량이 적은 실외 공기를 수증기 함유량이 많은 실내 공기와 치환시킴으로써 실내 공기의 노점 온도를 낮춰 줍니다. 수증기 발생원 근처에서의 국부적 환기가 효과적이며, 지나친 환기는 난방 에너지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흡습제를 비치 및 사용하여 실내 공기의 수증기 함유량을 낮춰 노점 온도를 낮춰줍니다. 난방에 유의하여 구조체 온도가 실내 공기의 노점 온도보다 높게 유지되게 해 줍니다.

대표적인 결로사례 및 해결 예시

1) 기둥·보측면 단열재 생략(누락) 시공에 의한 실내의 결로

발생상황

공동주택의 실내에서 공사비 절감을 위하여 기둥과 보의 단열재를 생략하였으며, 이로 인해 겨울철에 보와 천장 부근에서 결로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과와 원인

이 건물의 경우는 실내의 차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2중 새시를 설치하고 있으며, 환기용 설비가 전혀 없어 겨울철 환기가 부족하여 결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처치 및 재발방지책

제습기를 설치하여 결로를 제어하였으며, 보와 기둥에 단열재를 설치하였습니다. 재발방지책으로는 2중 새시로 차음을 할 경우에는 기계환기(강제환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공동주택에서의 실내 곰팡이 발생

발생상황

공동주택 준공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전체 세대에서 곰팡이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과와 원인

북측에 면하는 벽지 면에 곰팡이가 발생하였습니다. 곰팡이는 유리아 발포수지를 주입한 단열 벽면에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유리아 발포수지 주입 구멍 주위에서 발생하여 전체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벽지가 수분을 흡수하고, 특히 보수성이 큰 유리아수지(흡습률 약 10%)가 흡습 하여 곰팡이가 발생하는 적정 온습도로 되었기 때문에 발생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처치 및 재발방지책

바탕이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마감 공사를 하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외기와 접하는 벽의 단열재는 보수성이 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항곰팡이제가 함유되어 있는 벽지 등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한냉지역 2층 베란다 바닥판 마감면에서의 결로

발생상황

한냉지역 2층 외벽 부근의 바닥 면에서 결로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과와 원인

외기 온도가 낮아졌을 때 바닥의 표면 온도가 실내 공기의 노점온도 이하가 되어 바닥 마감면(비닐타일 두께 2mm)에 결로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치 및 재발방지책

한냉지역 내단열의 경우 히트 브리지(열교, Heat Bridge)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단계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내벽면의 결로

발생상황

내벽의 노출 마감 콘크리트 페인트 마감 면과 바닥의 비닐타일(플라스틱소재) 면에 결로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과와 원인

내부와 바닥 면 아래의 지면과의 사이에 온도차가 생겨, 차가워진 벽과 바닥 면에 실내의 따뜻해진 공기 중의 습기가 모여 응축하여 결로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치 및 재발방지책

실내온도와 벽·바닥 면의 표면 온도차를 가능한 작게 하기 위하여 벽에는 발포폴리스티렌 폼을 바닥에는 펄라이트 몰탈을 도포하여 단열을 하였습니다. 또한 지면과 바닥 알라면 사이에도 단열재를 설치하였으나, 이때, 지면의 습기(일반적으로 지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증기량은 10g/㎡·h로 많은 수분이 발생함)로 단열재가 습윤해져 효과가 저하되므로 지면에 방습층을 설치하였습니다.

결로에 대해 글을 마치며, 보충, 강조 글

결로현상이란 공기 중의 수분의 건자재 표면 에서의 응축으로 인한 결과로 나타나며, 이 현상과 밀접하게 관계하는 것으로 온도(기온)가 있습니다. 즉, 공기 환경 중의 수분은 소정의 온도(결로점)가 가지는 포화수증기한계(노점온도)를 경계로 응축되어 결로현상을 나타내거나, 반대로 수증기 상태로 존재하여 결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온도와 습도의 관계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으로 공기선 그림(또는 젖은 공기선 그림)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횡축에 건구온도, 종축에 절대온도로 표현되나, 어떤 기압에서의 공기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점계산에 있어 서는 건구온도와 노점의 관계로 잘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조물을 설계할 때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단열 설계를 철저히 할 필 요가 있으며, 실내 온, 습도관리에 대하여도 철저히 인식(이해)시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한, 벽재(구조재료 및 마감재료)의 구성에 있어서도 수분에 대한 각 구성소재의 특성(흡·방습, 차단 등)을 확실히 파악하여 내부결로, 또는 표면 결로가 생기지 않는 설계로 계획합니다. 그러나 설계나 시공상 결로방지를 위한 단열대책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사용 중에는 “필히”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결로현상이 생기므로, 열의 이동이 심한 부(Hit Bridge, Cold Bridge 등)은 단열 처리를 하여 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도록 하여야 하며, 특히 최대한 고기밀, 고기능화 되어가고 있는 최근의 구조물의 특성상 환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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