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구조적 관점(콘크리트 강도)에서의 버림 콘크리트 강도를 통해 버림 콘크리트의 올바른 이해와 요구되는 구조적 성능을 파악하고, 건설공사에서 합리적 근거와 과학적 수치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신뢰성 회복을 위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통상 13.5 Mpa ~ 18.0 Mpa의 강도로 타설, 적용되고 있는 버림 콘크리트의 역할 및 구조적 관점(강도관점)에서의 분석을 통해 요구되는 구조성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2. 버림 콘크리트의 역할
1) 기초 및 기둥, 벽체의 위치표시를 위한 먹줄 놓기 작업성 확보, 기초의 소요 피복두께(버림 콘크리트 타설시 50mm) 확보
2) 타설 되는 기초 콘크리트의 수분이 흙으로 흡수되어 품질이 저하(강도 감소)되는 것을 방지
3) 철근 위치 고정을 위한 스페이서 지지 목적
4) 기초저면의 레벨확보
- 일부 과하게 굴착되어 레벨차이가 있는 부분에는 되메우기보다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 하여 지지력 저하를 방지함
5) 부수적인 용도로 디워터링 공법(부상방지 대책으로 통상 적용되는 공법) 적용 시 부직포 및 비닐 등의 자재 고정용도
3. 구조적 관점(강도)에서 버림 콘크리트
1) 버림 콘크리트의 구조적 역할
버림 콘크리트는 상부구조(APT 주동부 또는 지하주차장)로부터 누적되어 기초로 전달된 하중을 지반으로 원활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지내력 이상의 강도가 확보되어야 상부하중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지내력과 버림 콘크리트 강도와의 비교 통상 지내력과 버림 콘크리트 강도를 표기하는 단위가 달라 직관적인 인지가 어려운 상황으로 지내력 50 ton/㎡과 버림 콘크리트 18 Mpa을 같은 단위( tonf/㎡)로 일치시켜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내력 | 버림 콘크리트 강도 | |
비교값(통상 표기단위) | 50 tonf/㎡ | 18 Mpa |
tonf/㎡ | 50 tonf/㎡ | 18 Mpa= 18 N /m㎡=1,800 tonf/㎡ |
3) 버림 콘크리트에 요구되는 콘크리트 강도 지내력( 50 tonf/㎡)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면 되므로 ( 50 tonf/㎡= 0.5 Mpa), 이에 따라 사실상 버림 콘크리트의 강도는 크게 고려할 사항이 아닙니다.
4. 현장에서의 버림 콘크리트 적용 관리
1) 버림 콘크리트의 현장적용 시 구조용 콘크리트가 아닌 지반을 보강하는 보강재로 간주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각종 기준 및 시방서에서의 규정 - 건축공사 표준시방서: 공사시방서에 따른다. 공사시방서에 별도로 정한 바가 없는 경우 설계기준강도 14.7 Mpa 규정됨 -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 별도 규정 없음.
- 건축구조설계기준: 구조용 무근콘크리트 강도 18 Mpa 이상만 규정하고 있습니다.
- 주택공사의견: 레디믹스트콘크리트에서 규정되고 있는 최소강도 적용(18 Mpa)
3) 버림 콘크리트의 강도 규정에 대해서는 버림 콘크리트를 지반에 보강하는 보강재로 간주하여 강도적 관점에서의 버림 콘크리트에서 언급된 소요강도(5 Mpa 권장: 지내력 500 tonf/㎡ 과 동등함) 이상 확보하는 방안으로 감리 및 원설계자와 협의를 통하여, 버림 콘크리트 원가(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저강도콘크리트(CSLM ; 2~5 Mpa)의 적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구조적 관점에서 버림 콘크리트 검토 결과 해당 현장의 설게 지내력 이상만 충족된다면 버림 콘크리트의 구조적 기능을 충족하였다고 판단됩니다. 버림 콘크리트 강도 논란이 있는 경우 해당 내용을 참고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자원을 절약하여 지구온난화 및 자원고갈에 대처하고 데이터에 근거에 건설공사 시공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